다음 웹툰 중에서 꽤나 오랫동안 보았던 <내일도 출근!> 웹툰이 완결났다.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학생 신분으로 출근을 안 하고 있었는데 끝날 무렵에는 내일도 출근 중이다. ㅠㅠ

내일도 출근! 웹툰 리뷰
20년 1월부터 연재 시작한 웹툰으로, 나는 초창기 시작부터 쭉 보았다. 중간에 휴재도 있었지만 어쨌든 140화까지 챙겨보며 4년간 함께한 웹툰이다. 이렇게 나름 길게 본 웹툰들이 완결나고 떠나보낼 때면, 그 웹툰과 함께 한 시간들과 나의 성장, 그리고 캐릭터의 성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나의 성장: 학생에서 내일도 출근하는 직장인이 되었다.
- 등장인물의 성장: 결혼, 더 나은 나를 챙기는 모습 등 여러 선택이 모여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회사 팀원들이 서로 친해지고 뭉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일만 하는 회사에서 사람들이 서로 개인적인 생각까지 나눌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부분이 좋았다.
등장인물과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1. 주인공 지윤
일단 처음부분에서 댓글에서도 종종 보았던 내용인데 여자주인공 지윤이 현실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기억난다. 그렇지만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직장에서는 최고의 선배와 업무 능력 등이 멋있다고 느껴졌다. 헛헛 이라는 말도 중독성 있다. 헛헛헛~
2. 강폭스
상사로서 깐깐하지만 능력은 인정,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외모! 현실에서는 사실 보기 힘든(?) 캐릭터다. (이렇게 눈호강 할 사람이 없음;)
3. 노아
일 욕심도 많으면서 막내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보였다. 노아와 보라돌이 연애사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스포일러 포함 개인적 느낀점
진짜 있을 법하면서도 만화 스토리라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쭉 정주행 한 것이 아니라 매주 업로드 되면 보고, 드문드문 몇주 정도는 몰아보기도 했던 작품이다. 그래도 일요일이면 생각하고 들어가서 보았던 웹툰. 지윤이의 전남친 존재는 강책임과 이어지고 나서는 한동안 생각도 안났던거 같다. ㅋㅋ 강시우가 다녀온 사람이라는 것(돌싱), 그 이유까지는 안 나왔던거 같은데 왜일까 궁금하긴 하다. 그리고 둘이 사귀게 되고, 사내연애 내용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강시우가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한 것도 현실적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노아의 사랑도 응원하고, 중국어 학원을 다니는 성실함이 있었기에 이런저런 기회도 생긴 거라 생각하며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지윤 시우는 결혼하게 되고~ 노아는 다시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 외전은 없고 깔끔하며 작가 후기도 마지막화 댓글로 볼 수 있다. 용두사미라는 댓글들이 많은데, 사실 조금 아쉽긴 하다. 그치만 나는 나름 깔끔한 결말이라고 생각되긴 한다. ‘내일도’ 출근하는 우리네 삶이 그러하듯.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는 내일도 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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