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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완결 웹툰 리뷰

[완결 웹툰] 스퍼맨 시즌1 / 하일권 : 꾸금 웹툰 리뷰

by 웹리블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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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권 작가님은 워낙 옛날부터 즐거 보던 작가님이다. 삼봉이발소, 두근두근두근거려, 안나라수마나라 등. 그런데 이번에 신작 '이발소 밑 게임가게'가 나온 것을 보면서 그 감성이 되살아나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와중에 마침 눈에 들어온 것이 <스퍼맨>이었다. 연재 당시에는 그렇게 꾸끔 웹툰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기에 아예 보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꾸끔 웹툰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어느정도 적응(?)을 했기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현재 기다무로 해서 무료로 끝까지 볼 수 있다. 매일 1개씩 기다려서 완결까지 보고 적는 리뷰글이다.

스퍼맨 시즌1 읽은 후기

SUPERMAN, 슈퍼정자를 가진 능력자 히어로물이다.

 

일단 어떤 웹툰이든 기승전결,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를 하시는 하일권 작가님의 스토리 텔링 방식이 마음에 든다. 스퍼맨 또한 그래서 좋았다. 꾸끔 웹툰이지만 히어로물이라는 것에 충실하면서도 꾸끔 요소들을 적절히 넣은 것이 역시 만화의 신이다고 느꼈다~ 다만 시즌1에서는 남성향의 느낌이 좀 많기는 했다. (여성 독자로서 개인적인 느낌임) 여성향 꾸끔 웹툰과는 다른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마지막 부분에 "밤꽃나무 비"가 내리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꽃비가 내리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하일권 만화의 특징 중 하나인데, 그것을 '밤꽃' 나무로 해서 밤꽃의 냄새가 그것와 비슷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 그리고 캐릭터들의 성격과 개성이 확실히 드러나고, 히어로서의 고민도 담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악당 출연과 맞서 싸우는 내용까지도 꾸끔 웹툰의 내용을 씌워서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그것으로 세계 멸망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막는 힘도 그거라는 게 웃기면서도 히어로물의 내용에 충실하니 신기하다고까지 할까. 아무튼 재미요소까지 챙긴 웹툰이다.

개인적 완독 후기 결론

- 히어로물에 충실한 내용에 감탄

- 스토리 전개 등이 충실하고, 거기에 재미를 더함

- 꾸끔 웹툰으로서 해학적인 부분이 많고 작가님이 정말 배운 변태라는 생각이 듦 

 

스포 포함 내용에 대한 생각

*스포일러 포함*

1. 본인을 희생하는 기두와 본인의 욕구만을 내세워서 가짜 스퍼맨이 된 이광수 박사. 같은 성욕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서 히어로, 혹은 악역으로 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

2. 모든 소재의 시작이 꾸끔에 맞는 그런 것들로 가득 차있으면서도 내용적 흐름이 원활한 것이 재미있음

 

기대되는 다음 시즌 내용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스퍼맨이 시즌 4까지 나와있다. 앞으로 다른 시즌들도 기다무로 차근히 보면서 다 보고 나서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히어로물은 여러 시즌으로 나오는데, 그것도 생각해서 여러 시즌을 내신거겠지. 이런 디테일 면에서도 완성도 높은 웹툰이라고 생각된다. 하일권 작가님은 정말 최고의 이야기꾼, 웹툰작가임을 스퍼맨을 통해서 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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