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완결웹툰, '혁명 뒤 공주는'을 기다리면 무료 이용권을 통해서 끝까지 다 본 후기글이다. 완결 웹툰을 찾고 있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까지 무료로 볼 수 있는 웹툰을 찾는다면, 이 웹툰을 추천한다. 50화로 완결났기 때문에 나름 빠르게 금방 볼 수 있다.
보기 시작한 이유
으앵 작가님의 '학식의 꿈'을 보기 시작하면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보고 싶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학식의 꿈은 24년 3월 현재 연재중인 웹툰으로 내가 미리보기를 매번 쿠키구워서 보고 있는 웹툰이다. 작가님의 유머와 그림체 따뜻한 이야기 전개 방식이 마음에 쏙 들어서 '혁명 뒤 공주는'도 망설임 없이 바로 보기 시작했다.
리뷰 (스포있음)
제목 그대로, 혁명이 끝나고 죽게 된 공주가 환생하여 한국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에서의 환생과 전생이 있다는 이야기가 요즘 워낙 로판으로 많이 나오는 설정이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보통 전생을 기억하고 운명이 있고 이런 내용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공주님의 한국생활 이야기로 된 것은 처음 본 거 같다. (내가 그동안 봤던 것은 주로 한국사람이 웹툰에 빙의되어 이전 시대에 사는, 그런 느낌이 비교적 많았던듯) 아무튼, 큰 틀은 이렇게 과거의 기억이 있는 공주, 루마나가 현재 한국에서 전생의 사람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이다. 이벨, 클라우드, 레인 등 과거의 기사와 연인들이 나오고 과거편으로 이야기가 풀어지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박현영 과장님 캐릭터도 좋았다. 딱히 악역이 나오지 않아도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아쉬웠던 점은 전개가 훅훅 너무 빠르게 느껴졌다는 점 정도다. 이것도 뭐 답답하지 않으니 어떤 사람에게는 좋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클라우드, 주인공의 시선으로
마지막 편 쯔음에 클라우드가 신에게 공주님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새기는 장면과, 정말로 그 주변에 과거의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루미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클라우드보다는 루미나의 생각에 따라가며 읽긴 했는데, 어쩌면 정말 주인공은 클라우드였던거 같기도 하다. 공주님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운명을 선택한 사람이니 말이다. 그리고 순정남에 착함, 그저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클라우드만한 남주가 어디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실제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착하고 일편단심인 캐릭터다.
혁명 뒤 공주는 / 킬링포인트
- 작가님의 유머가 짱
- 소통하는 작가님
- 고구마 없는 전개
- 캐릭터들의 매력
그리고 작가님의 이야기 전개 방식, 스토리텔링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웹툰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챙겨볼 거 같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네이버 웹툰 <학식의 꿈>도 계속 보고 있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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