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라, 내 인생 / 유현숙
제목처럼, 내 인생, 어쩌다 이렇게?
잘 가라…. 내 인생.. 이사왔다가 삶이 꼬여버린? 큰 일에 휘말려버린 이야기다.

보게 된 계기
무료 웹툰 볼만한 거 없나 찾다가 50화로 딱 끊어지고 완결난 웹툰 찾아서 봤다. 몰아서 한 번에 정주행 했더니 한 2~3시간 안에 다 봤다.
내용
처음부터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 그러니까 살인 현장을 도와주게 되는 내용인데, 그에 비해 뭔가 웹툰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렇게 무겁지 않고 발랄하고 시끄럽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개연성 없지는 않는것이, 여주가 시름시름 앓는 모습도 있기 때문.
*스포포함* *개인적인 후기*
그렇지만 그래도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꽤나 있고, 감정선에 의아한 부분들이 있긴 했다. 나라면 패닉으로 살지 못했을 거 같은데, 다시 돌아온 사람을 보고 반기는 것과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것. 물론 경찰에 자수도 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의 현실적인 모습도 있긴 했지만 말이다.
발랄한 분위기와 함께, 살인, 의문점이 드는 내용이 계속 나오고 무서운, 범죄현장도 나온다만, “로맨스”라는 것이 태그로 붙어있다. 사실 거의 로맨스보다 범죄추리물, 스릴러 느낌이 절반은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잔인한 웹툰을 잘 못보는데도 이 것을 끝까지 그럭저럭 잘 본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시끄러운, 한편으로 코믹적인 요소로 웹툰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여주인공과 어머니와의 관계와 친구, 절친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죽인 사람과 옆집 남자와의 관계 등이 재미있게 얽혀있다.
*최종스포주의*
결국에 파란머리가 정말 싸이코패스였다는 것. 그래도 잘 살게된 주인공이 참 천방지축이면서도 대단하고, 도와준 옆집 남자도,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 역시나 보통 사람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스톡홀름 증후군을 얘기하는, 그리고 운이 좋은 여주인공.ㅋㅋ 짧지만 재미있게 봤고, 한편으로 싸이코패스의 살인 등이 나와서 찝찝함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산다는 것도,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느낌 가득한 웹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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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스릴러, 로맨스, 독특하고 재미있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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