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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완결 웹툰 리뷰

[완결 웹툰 리뷰] 더 그레이트 / 광진, 지민 : 울컥하는 웹툰

by 웹리블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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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된 계기

뉴스 기사를 보다가 이 참에 정주행하게 된 웹툰.
'월드 웹툰 페스티벌' 26일부터 개최…네·카에서 보는 본상 수상작 10편 (naver.com)

'월드 웹툰 페스티벌' 26일부터 개최…네·카에서 보는 본상 수상작 10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는 웹툰을 즐기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면서 '웹툰계

n.news.naver.com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라는 것을 개최한다는 기사였다. 내가 이 블로그에 처음 리뷰를 쓴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도 웹툰 어워즈 본상에 추가되어있다. 
 
아무튼, 이 웹툰을 보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더 그레이트

14분 남았다는 글 처럼 거의 3시간도 안 되어서 정주행 끝낸 웹툰이다. 중간에 기다무로 봐야 하는 거는 그냥 대여권 전부 질러서 다 봤다.

개인적인 감상 후기

보라씨의 이야기. 일대기.
좋은 일도 슬픈 일도 이런저런 일들이 있는 현실적인 우리네 삶.
그 중에 꿋꿋하고 단단하고 멋진 보라씨가 힘든 세상 속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존재 같기도 하다.
 
*스포포함*
남편이 일찍 사고로 죽고, 너무 슬픈, 먹먹한 장면들이 많다. 보라씨의 삶에서 감동을 주는 부분이 많다. 보면서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는 웹툰이다. 그림과 인물들의 표정에서도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져서 더 그런거 같다.
이러나 저러나 잘 커준 아이들, 그리고 현재 나의 주변 인물들, 올곧은 생각을 가진 보라씨라서 주변에 좋은 사람도 많아질 수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남편을 만나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것이 기적이었다는 그런 말도 인상적이다. 현서네의 아버지도 변할 수 있게 해준 계기. 그런 계기가 되는 사람이란 것이 멋지다.
 
 
현실에서는 그렇게 사람이 변하게 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어쨌든 이야기 속에서는 특정 계기로 사람이 변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소설은 판타지인거처럼 느껴진다. 정작 내 현실에서의 주변 사람이나 다른 것들이 변하는 것은 한 순간에, 압축되어서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소설은 내가 읽고자 하면 이렇게 한 사람의 세월도 몇 시간 안에 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변화하는 과정과 슬픔기쁨도 한 번에 보이니까. 내 삶도 어떻게 한 순간의 이야기로 압축해서 보면 이렇게 울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될까? 그런 생각을 하며 본, 인생 웹툰이다.


더 그레이트 | 카카오웹툰

언젠가는 꿈꾸는 소녀, 언젠가는 사랑을 하는 여자. 지금은 두 아이의 가장, 엄마로 살고 있다. 꿈은 현실에 꺾이고 사랑했던 기억이 인생을 위로하기엔 너무도 짧았다. 그녀의 보통의 일생, 혹

webtoon.kakao.com

월드 웹툰 어워즈 심사위원장상 수상! 공유 이벤트도 참여한다~~(24.09.28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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